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등록차 점유율, 휘발유 줄고 LPGㆍ경유 2배 늘었다

국토부, 교통에너지 소비 분석 결과…주행거리 선진국 수준 근접

등록차 점유율, 휘발유 줄고 LPGㆍ경유 2배 늘었다 휘발유값 얼마나 올랐으면 이렇게까지…국토부, 교통에너지 소비 분석 결과…주행거리 선진국 수준 근접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지난 10년간 유종별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의 50%가 휘발유 차량이며, 36%는 경유, 14%는 LPG 차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LPG 차량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나 101.3%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유는 80.4%, 휘발유는 23.5%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2010년 교통부문 에너지소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유종별 등록대수 점유율를 보면 휘발유 차량이 60%(2000년)에서 50%(2010년)으로 줄었고, 경유 및 LPG 차량은 각각 30%에서 36.2%, 10%에서 14%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휘발유 차량은 2010년 기준 890만 7,069대이며, 경유는 648만 3,423대, LPG는 244만 3,575대다.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의 증가율로는 LPG 차량이 101.3%로 가장 높고, 경유 80.4%, 휘발유 23.5%다. 국토부 관계자는 “1999년부터 타 유종에 비해 저렴한 LPG를 사용하는 다양한 차량이 많이 공급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종별 에너지 소비량은 차량 등록대수 비중과 달리 화물차 및 버스가 주로 사용하는 경유가 약 4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LPG는 18.2%(2000년)에서 22.5%(2010년)로 증가한 반면 휘발유는 같은 기간 34.1%에서 30.9%로 오히려 줄었다. 또 자가용 승용차 주행거리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가용 승용차 주행거리가 2005년 44.3km/일에서 2007년 40.9km/일로 줄었고, 2009년에는 35.7km/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2006년 기준 미국의 36.6 km/일과 2005년 프랑스의 36.2km/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2008년 일본 26.3km/일보다는 높다. 국토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자가용 이용 감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이 주행거리 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과를 기초로 대중교통시스템 및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교통부문 에너지 절약 및 수송효율 향상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