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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공포’ 코스피 1,670선 하락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공포에 짓눌린 개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 코스피지수가 급락했다. 원ㆍ달러 환율도 20원 이상 폭등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주요 20개국(G20)의 공조 기대와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이날 1.36% 오른 1,720.50포인트에 출발했다. 그러나 곧 약세로 전환해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86포인트(1.56%) 내린 1,670.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1,721.03포인트까지 올랐다가 한 시간여 만에 1,644.11포인트로 76포인트 급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개인은 1,4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95억원을 팔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포함된 기타계가 1,204억원을, 기관은 462억원을 사고 있다. 기타계의 순매수는 대부분 프로그램 매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차익거래가 1,565억원, 비차익거래가 1,179억원으로 전체적으로 2,743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기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1.68%)과 전기전자(0.4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6.95%), 건설(-3.75%), 증권(-3.64%), 기계(-3.57%) 등의 하락률이 특히 높다. 코스닥지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3.11포인트(5.18%) 내린 423.4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1.50원 상승한 1,1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약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65%, 대만 가권지수는 0.78% 내리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5%,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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