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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올림픽 정치화 반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올림픽 정치화를 기도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과 인류의 기대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 주석은 1일 베이징 올림픽을 1주일 앞둔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중국의 정치개혁 방향에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은 베이징의 경제 및 사회적 발전에 유리하지만 중국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영향을 과장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중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물가 급등, 쓰촨(四川)성 지진 등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며 “중국이 가진 단 한 가지 희망은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각 지역과 국민은 서로 다른 생각과 시각이 있을 수 있으며, 올림픽은 이런 기초하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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