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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빛났다

한국밸류운용 '10년 투자펀드' 1년<br>수익률 23% 달해 업계평균 3배수준


가치투자의 명성은 유효했다. 18일로 첫돌을 맞은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 펀드가 시장 최상위권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17일 운용 1년을 맞아 첫 결산을 실시한 이 펀드는 설정일(2006년 4월18일) 이후 1년간 누적 수익률 23.3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투자 비중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 7.8%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수탁액 1,000억원 이상 성장형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7.8% 상승했다. 펀드 설정 당시 회사 측은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의 목표수익률을 제시하면서 연평균 10% 수준을 예상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펀드 설정 후 고객들이 투자한 설정액은 총 3,338억원이며 운용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서 순자산(NAV)은 4,11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과는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되면서 한국에서도 가치투자가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아 다소 섣부른 감이 없지 않지만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하면서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장기 투자해 적정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펀드 운용을 총괄하는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CIOㆍ사진)는 “시장 여건이 성숙해지면서 처음 1년을 성공적으로 운용할 수 있었다”면서 “장기 투자의 장점인 복리 효과와 가치투자가 합쳐지면서 위험은 낮으면서 중간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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