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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행] 곽원영 은행장 전격사퇴

곽원영 충북은행장이 경영정상화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지 못한데 책임을 지고 13일 전격 사퇴했다.충북은행은 이날 오후 경영정상화계획과 관련된 확대이사회를 열어 郭행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김연일 전무이사를 행장대행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충북은행은 郭행장의 퇴임과 무관하게 기존의 증자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기존입장을 분명히했다. 郭행장은 이날 『오는 15일 1,000만달러의 외자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달 말까지 800억원, 3월말까지 400억원 등 1,200억원의유상증자를 성사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충북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외자유치를 포함해 최소 2,000억원의 실현가능한 자본확충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하며, 이에 실패할 경우 임원진 교체나 합병 명령 등 강도높은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한편 郭행장은 이미 지난해 10월과 11월 경영정상화계획 추진과정에서 사표를 제출했으며, 지난 1월 7일 확대이사회에서도 98년내 증자를 완료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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