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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전염병 예방책

등산할땐 긴옷 입도록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전염병 경계경보가 떨어졌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유행성출혈열 환자는 97년까지 100명 전후 수준이었지만 98년 219명, 99년 201명, 지난해 221명으로 98년 이후 2배 이상 늘어났다. 쯔쯔가무시병 환자도 지난해 1,656명이 발생했으며 97년 4명에 불과했던 렙토스피라증은 지난해 87명이 걸렸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02-3410-2100)는 "이 질환들의 초기증상이 단순한 감기와 비슷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여행 등 야외활동 후에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걸린다. 가을철 감염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도시에서도 등산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걸릴 위험이 높다.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는 발진이나며 산행 등을 할 때 긴 옷을 입어 물리지 진드기에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벌레물린 곳에 궤양이나 검은 딱지가 생기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행성출혈열 고열, 발적, 간장과 신장의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급성 전염성 질환으로 사망률이 5%에 이른다. 추수기 농촌의 들쥐 배설물이 호흡기로 들어와 감염된다. 야외에 갈 때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지 말며 귀가 후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몸을 씻는다. ◇렙토피라증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흙이나 물에 피부를 접촉하면 걸린다.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기침 등이 나타난다. 논의 고인 물 등에 손 발을 담그지 말아야 하며 작업 시엔 반드시 장화 장갑 등으로 피부를 보호, 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한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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