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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한일 장외외환리스 장사 가장 잘했다
입력1997-11-20 00:00:00
수정
1997.11.20 00:00:00
김영기 기자
◎상반기 각71억·42억 흑자국내 14개 상장 및 장외리스사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곳은 외환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일과 조흥·신한·부산·외환리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년보다 순익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내 4개 상장리스사 및 10개 장외등록리스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14개사의 전체 자기자본은 1조2천3백1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1천89억원이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신한리스와 부산리스가 지난해 상반기의 37억원과 35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 상반기(49월)에는 각각 24억과 2억원의 흑자를 남기는 덕택에 전체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7억원이 증가, 3백7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업체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지난해 동기의 2.6%에서 올해에는 3.0%로 높아졌다. 사별로는 상장리스사중 한일리스만이 올 상반기에 71억원의 흑자를 남겨 전년보다 두배이상 증가했으며, 산업과 개발·한미 등은 모두 전년보다 순이익과 ROE가 모두 하락했다.
장외등록업체에서는 외환리스가 42억원의 흑자를 남겨 가장 많은 순익을 올렸으며, ROE역시 6.5%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신한·조흥리스 등도 전년동기보다 비교적 높은 순익증가율을 보였다.<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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