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타이어 "가격 지속적 인상 불가피"

"5%정도 올려선 수익 못내"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앞으로 타이어 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서승화(사진) 한국타이어 사장은 4일 충남 금산공장 증설식 및 친환경 타이어 발표회 자리에서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전세계 타이어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지난 봄 일부 가격을 올렸지만 원가비용이 수익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5%, 10% 추가 인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말해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3월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모두 가격을 5% 올렸지만 이 같은 인상폭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는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앞으로 투자 계획과 관련, 서 사장은 “물류비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업들이 해외공장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한국타이어는 여력이 되는 한 가급적 한국에서 투자를 할 것”이라며 “미주 및 동남아 지역에서의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 첫 선을 보인 저연비 타이어 ‘앙프랑’ 제품의 가격을 기존의 XQ옵티모노바에 비해 최대 30% 가까이 낮춰서 출시했다. 연료비에 민감한 국내 중소형차 고객을 겨냥한 만큼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