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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사업확장 '봄바람'

지점 잇단 개설 투자은행 업무 본격화외환위기 이후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종금업계가 여수신 업무에서 서서히 안정을 되찾으며 잇단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랩어카운트 업무 허용이나 지점 신설에 대한 허가 등 종금사의 업무확장에 유리한 정책이 잇따라 종금사의 거듭나기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21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합병 종금으로 공식 출범한 동양현대종금은 22일부터 목동지점을 오픈, 신규고객 확보에 나선다. 현재 서울 본점과 강남ㆍ울산ㆍ옥교동ㆍ김해에 지점을 두고 있는 동양현대종금은 이로써 총 6개 지점을 갖게 돼 그 동안 종금사 최대 고민이었던 '지점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특히 동양현대종금은 최근 하나로통신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 벤처기업전용 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주간사로 선정되는 등 투자은행 업무를 본격화, 수익구조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21일자로 금호캐피털과 공식 합병한 금호종금 또한 5월 중 강남지점을 신설, 사업확장에 나선다. 현재 광주본점과 목포ㆍ서울 지점(중구 다동)을 갖고 있는 금호종금은 새로 신설되는 강남 지점을 통해 프라이빗 뱅킹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금호종금은 PB팀을 신설하는 한편 종금사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우리금융지주사에 편입돼 있는 하나로종금 역시 철저한 신용평가시스템에 기초한 기업여신업무와 함계 신용도를 바탕으로 투자은행 업무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종금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예금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종금업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우려와 달리 오히려 소액 예금 위주의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정도 수신기반이 안정된 이상 종금사의 사업확장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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