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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우량 신한銀, 해외선 '부실'

지난해 은행권에서 해외영업이 가장 부실했던 곳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서울은행은 해외공사가 많았던 동아건설의 부도로 적자 규모 2위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이 11일 내놓은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2000년중 영업현황'을 보면 국내 은행들은 24개국에 109개의 점포(해외지점, 현지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7년말 257개에 비해 57.6%가 감소한 것으로, 외환위기를 겪으며 해외점포를 대거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권은 해외점포 영업을 통해 지난해 2,6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99년9억61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상황이 크게 호전됐다. 그러나 적자 감축이 영업환경 호전보다 부실자산 이관 등 본점지원에 따른 것이어서 의미가 반감됐다는 지적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일본에서의 부실자산 증가와 런던지점의 동아건설 여신 등으로 7,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가장 적자폭이 컸다. 서울은행도 리비아 공사 등 해외공사가 많았던 동아건설이 부도처리되면서 5,3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반면 조흥은행과 한빛은행은 해외영업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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