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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 최종원, 유인촌 장관에 선전포고(?)

"개인 울분도 있지만 같이 지냈던 동료로서 애석함은 말도 못해"

SetSectionName(); '국회 입성' 최종원, 유인촌 장관에 선전포고(?) "개인 울분도 있지만 같이 지냈던 동료로서 애석함은 말도 못해"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인촌 장관과 진짜 마주치길 바란다." 배우 최종원이 28일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55%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염동일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최종원은 29일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원도민들이 굉장히 의미 없는 보수를 지향했었는데 이제는 실력의 일꾼을 뽑는 인물 위주의 선거로 방향을 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문화관광위원회에 내가 배치될 것 같다"며 "지금 우리나라가 21세기 문화예술계에 국격을 높이자는 이야기는 쉽게 할 수 있어도 정말로 '어떻게 국격을 높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나라 문화 예술 정책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수를 지향했던 예총까지도 하나같이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판하고 '지금 우리나라에 문화 예술이 있는 것이냐'는 문제까지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원은 '만나면 우선 나한테 맞아라'라며 유 장관을 상대로 쓴소리를 한 것을 두고 "나 개인의 울분도 있지만 정말로 같이 지냈던 동료로서 애석함은 말도 못한다"며 "(유장관은 나와) 진짜로 마주치길 바란다"고 선전포고(?) 했다. 한편 광부에서 연극인,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된 최종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크다. 네티즌들은 "당선 축하드린다. 지금의 소신 잊지 마시고 선하고 현명한 정치해 주시길 바란다" "말씀하신대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일해주길 바란다"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시니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 한 몫 단단히 하실거라 생각한다"며 기대에 찬 응원을 보냈다. 최종원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수십 년간 연극과 영화, TV를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보였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의 TV 찬조연설자로 참여하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고, 2002년 대선때는 노무현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운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여의도 입성에는 실패했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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