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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나이 맞는 새 스윙 찾는 중"

5일 히어로 월드챌린지 출전

"허리 통증 없어 몸상태 좋아"

"나이를 먹으면 그에 맞는 대비책을 찾아야 합니다."

4개월 만의 복귀전을 앞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예전의 동작을 참고하면서 새로운 스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컨디션과 스윙 교정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CC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정상급 선수 18명이 겨루는 연말 빅 이벤트다.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4개월간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우즈는 "볼을 치는 연습을 더 할 필요는 있지만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며 "연초에 느끼던 통증도 없어져 경기에 나서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새로운 스윙코치 크리스 코모(36)와 계약한 그는 "주니어·아마추어 시절의 영상을 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참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을 때처럼 샷 거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힌 그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예로 들며 "점프에서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하게 되자 뒤로 물러나면서 던지는 페이드어웨이슛을 갖추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온 우즈는 올해에는 디스크 수술을 받고 8개 대회밖에 나오지 못했다.

우즈의 스윙 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날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스윙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 골프채널 분석가인 브랜들 챔블리는 "스윙이 이전보다 곧추선 모습이고 백스윙은 길어졌다"며 "두 가지 모두 바람직한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올해부터 4년간 맡기로 한 인도의 자동차 회사 히어로모터코퍼레이션과 광고계약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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