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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털기엔 할인이 최고"

안양 '이안 관악역' 3~4일만에 50% 이상 팔려

‘미분양 털기에는 가격 인하가 역시 최고’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에 가격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일하이빌이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가 할인에 나선 이후 김포와 안양 등으로 가격 인하 바람이 옮겨 붙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힘입어 안양 지역에서는 불과 3~4일 만에 미분양 아파트가 50% 이상 팔려나가는 등 가격 인하에 따른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안양 만안구 석수동의 ‘이안 관악역’에 대해 12~25%의 가격을 할인해 미분양 아파트 판매에 나섰다. 지난 2월 분양한 이 단지는 전체 271가구로, 주택형은 82㎡~153㎡(공급면적 기준)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건설할 예정이다. 분양 당시 계약율은 40%에 불과했지만 가격 할인 이후 현재는 전체 분양물량의 10%만 남아 있다. 148㎡형의 경우 분양 가격이 6억9,000만원인 물량이 현재는 이보다 1억4,000만원 저렴한 5억5,000만원에도 계약할 수 있다. 분양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가격 할인에 나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분양 물량이 날개 돋인 듯 팔려나가고 있다”며 “현재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이 전체 분양 물량의 10%에 불과한 데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앞으로 미분양 물량에 대한 건설사들의 가격 인하 바람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분양 물량이 전국적으로 16만 가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를 처분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 가격인하인 만큼 건설사들은 이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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