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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포스코·현대重등 중국관련주 급락
입력2008-08-19 17:09:45
수정
2008.08.19 17:09:45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하락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대외 악재로 1,540선까지 밀려났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6.30포인트(1.68%) 떨어진 1,541.4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한때 1,530선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막판에 1,540선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51억원, 1,18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의 매물 폭탄을 당해내지 못했다. 최근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전날 미국의 신용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이날 무려 3,70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증권(-3.05%), 전기ㆍ전자(-2.49%), 운수장비(-2.21%), 철강ㆍ금속(-2.04%)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59%), 한국전력(-2.03%), LG전자(-3.42%), 현대차(-2.09%) 등의 낙폭이 컸다. 철강 대표주인 포스코가 2.32% 하락했고 조선 대장주인 현대중공업도 3.10% 빠지는 등 중국주들의 하락폭이 눈에 띄었다.
반면 대부분의 시총상위 종목들이 급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방어주의 대표주자인 KT&G와 롯데쇼핑이 각각 1.44%, 0.50%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19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621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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