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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인하 불구 점유율 늘어… 종근당, 충격 흡수 가능할듯

종근당이 약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39%(750원) 오른 1만7,850원에 거래를 마쳐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전문가들은 약가인하로 종근당의 영업이익률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반기부터 판매량 확대에 따른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약가인하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일부 품목에 한하여 약가인하분이 선반영돼 제조원가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도매상, 약국 등 매출거래처와의 반품 및 재고조정도 있어 수익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종근당은 국내 전통제약사 중 유통인프라와 영업력이 최고 수준에 있다”며 “상반기에는 유통재고 안정화와 약가 인하로 인한 품목 포트폴리오 조정에 역점을 두고 하반기부터는 시장점유율 확대로 가격 하락분을 판매량 증가로 보완할 것”이라 내다봤다.



제네릭 신제품의 매출 확대도 종근당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1일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타미플루, 리보트릴 등 6개의 신규품목을 도입하면서 매출 순증가가 예상된다”며 “칸테모어, 모놀레어 등 기발매 심혈관계 신제품의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어 500억원 내외로 추산되는 약가 인하 감액규모를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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