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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도 비정규직 노조 생겨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의 대표적인 대형 사업장인 현대중공업에도 비정규직 노조가 설립됐다. 31일 중공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업체 노동자 4명이 해당관청인 울산 동구청(구청장 이갑용)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해 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울산동구청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조설립 신고서에 별다른 하자가 없어 신고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청 근로자는 법적으로 다른 회사 근로자로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비정규직 노조 설립으로 인해 앞으로의 노사관계에 변화나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중공업 내에는 160여 개의 하청업체가 존재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는 1만5,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현행 노동법상 하도급업체 근로자 등 비정규직 노조도 신고서만 제출하면 노조 설립이 가능하다”며 “비정규직 노조가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임단협을 요구하는 것은 현행법에 위배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대형 사업장에서 잇따라 비정규직 노조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대응방침들을 만들어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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