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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모건스탠리 PE 선정

국내 가전업체인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PE가 선정됐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채권단 지분 공동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우리은행은 투자가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투자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모건스탠리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조만간 모건스탠리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정밀실사 및 매각 조건 협상을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최종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999년 대우그룹 사태 이후 계열 분리된 뒤 채권단의 워크아웃을 받아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 매출액 비중이 82%에 달했다. 9개의 해외 현지법인, 11개 해외지점과 사무소, 11개의 해외지사 등 넓은 해외 영업망을 갖고있다. 이번 입찰에는 모건스탠리PE 외에 또 다른 미국계 펀드인 리플우드ㆍSAC, 러시아 전자업체 컨소시엄인 CCB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리플우드는 2006년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제시 가격을 놓고 채권단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인수 작업이 무산됐다. 채권단은 대대적인 인력 감축, 공장 부지 매각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지난해 11월부터 재매각을 위한 공개입찰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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