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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최소10%이상 배당

6월결산 결과 한국·푸른은 20% 안팎 계획상호저축은행들이 지난 6월 말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 상장사의 경우 최소 10% 이상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ㆍ푸른상호저축은행이 20% 안팎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진흥ㆍ서울ㆍ신민ㆍ부산상호저축은행도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최소 10% 정도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 결산을 통해 260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푸른저축은행의 경우 현금과 주식 각 10%씩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또 200억원대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저축은행도 20%의 현금배당을 준비 중이며 250억원 이상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진흥저축은행은 최소 10% 이상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10억원과 82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부산ㆍ서울상호저축은행도 각각 20%, 15% 정도의 배당비율의 잠정 결정해 이사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5%의 배당을 실시했던 신민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전년의 두배가 넘는 10억원대의 순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돼 10% 이상의 현금배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 100억원의 순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한솔저축은행과 7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 한마음저축은행의 경우는 지난해까지 누적손이 커 올해까지는 배당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약 80억원의 순익을 올린 제일저축은행도 아직까지는 별다른 배당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적자에 허덕이던 저축은행들이 올해부터 대부분 흑자로 돌아서 예상 외로 많은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배당을 하지 못했던 저축은행들도 배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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