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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판매 증가폭 8개월래 최대

생산지표 '청신호' 기대… 6월, 전년比 1.1% 늘어


산업용 전력 판매가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의 판매는 공장의 가동률을 보여주는데 증가율이 크게 늘었다는 것은 공장 가동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6월의 산업생산지표 역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14일 6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723만MWh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1% 늘었다고 밝혔다. 6월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5%를 기록한 후 가장 큰 폭이다. 6월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1.5일 증가한데다 수출 감소폭이 -11.3%로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공장의 전력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12일간의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력다소비 업종인 석유정제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고 ▦조선 8.8% ▦반도체 3.1% ▦기계장비 0.6% ▦펄프종이 0.2% 등이다. 반면 자동차는 -11.6%로 감소세를 보였고 조립금속(-5.9%), 화학제품(-4.4%), 철강(-2.8%), 섬유(-0.5%) 등도 지난해에 비해 사용이 줄었다. 산용업 전력판매뿐 아니라 전반적인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6월 전체 전력 판매량은 3,108만MWh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주택용과 일반용은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와 소비심리개선으로 각각 3.6%, 4.5% 증가했고 교육용은 학교 신ㆍ증축과 학습설비 확충 등으로 14.4%, 농사용은 설비 대형화로 인해 각각 10.7% 늘었다. 심야전력은 난방수요가 감소하면서 5.9% 줄었다. 한편 6월 전력거래량은 평균기온 상승(1.38℃)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322억8,000kWh를 기록했다.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29일 오후3시에 기록한 6,012만9000kW다. 이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지만 공급예비율은 13.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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