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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인수 경쟁업체 입찰가파악 총력

대우車인수 경쟁업체 입찰가파악 총력현대-다임러 7조, GM 6조, 포드 5조~6조說 대우자동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이틀 앞두고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대우차 구조조정협의회의 자문업체인 미국의 모건스탠리와 라자드는 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포드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최종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협의회는 28~29일 양일간 각사의 입찰제안서를 종합검토, 3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3개군은 인수가격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핵심이라고 보고 경쟁업체의 입찰가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가 7조원, GM-피아트가 6조원 이상, 포드가 5조~6조원을 써냈다는 설이 돌고 있다』면서『각 업체들이 이같은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 종일 매달렸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가들은『3개군이 제시한 인수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만약 5,000억~1조원 이상 차이가 날 경우 1개 업체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각 업체가 제시한 가격과 조건이 비슷할 경우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이 선정될 공산이 많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스나이더 포드 실사팀장은 『최근 부품업체들이 대우차 해외매각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포드는 대우차 협력업체를 지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85년 만도기계와 포드가 합작으로 설립한 한라공조의 경우 캐나다와 타이· 인도 등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세계적인 부품업체로 성장했던 점을 예로 들었다. 스나이더팀장은 이어 동유럽·중남미 같은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소형차 부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우차가 이 부문을 전담하는 글로벌 센터의 역할을 하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9: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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