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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강원산업 합병] 시너지효과 1조원

이와함께 인천제철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 계열사 주식 처분으로 8,227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돼 무차입 경영이 가능해 지며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그룹 분담금 부담에서도 벗어나 기업가치가 크게 향상 될것으로 전망됐다.6일 대우증권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천제철과 강원산업의 합병이 성사되면 통합법인의 제강 능력은 780만톤으로 늘어나 미국 누코(NUCOR)사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전기로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또 인천제철과 강원산업 통합법인의 매출 외형은 3조원대, 총자산은 4조원에 달해 국내 20위권의 대기업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인천제철과 강원산업 통합사는 인건비와 제반 비용 증가 요인이 약 700억원 발생될 것으로 분석된 반면 원가 절감 효과는 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시너지 효과가 1조원 이상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인천제철이 그룹 분리과정에서 계열사 주식을 처분하게되면 100%를 약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또 인천제철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돼 이같은 재무구조를 갖추면 삼미와 기아특수강 인수에도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돼 이들 특수강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제철과 강원산업은 채권단이 2,500억원 가량을 출자 전환하고 2대1비율로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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