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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고전에 콜라 소비줄어

올해는 콜라도 덜 팔렸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콜라업체들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5% 감소한 4천9백2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엘니뇨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콜라소비가 대폭 늘어콜라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5천억원선을 넘어섰고 업계 매출도 전년에 비해 18%가량 증가했었다. 음료업체 관계자는 콜라소비 위축에 대해 『콜라소비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외식업체의 고전, 코카콜라의 조직정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캔커피제품을 포함한 커피시장은 5천3백억원으로 지난해(5천2백억원)보다 2%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커피도 소비물량은 전체적으로 7%가량 줄었지만 수출증가와 가격인상이 반영돼 매출이 늘어났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독일과 영국 등 유럽시장에 맥심커피 4종류를 수출해온 동서식품은 연말까지 자사 커피매출의 20%선인 4천만달러어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훈 기자】 96-98년, 커피시장과 콜라시장 규모 (판매액기준, 억원, 98년은 업계 잠정치) ┌───────┬──────┬──────┬──────┐ │ │ 96년 │ 97년 │ 98년 │ ├───────┼──────┼──────┼──────┤ │커피시장 │ │ │ │ │(동서식품 │ 4,500 │ 5,200 │ 5,300 │ │ 네슬레) │ │ │ │ │ │ │ │ │ ├───────┼──────┼──────┼──────┤ │콜라시장 │ │ │ │ │(코카콜라,펩시│ 4,400 │ 5,180 │ 4,920 │ │ 해태음료 │ │ │ │ │ 범양식품 등)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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