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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작가 이종혁씨 전시회

재불작가 이종혁씨 전시회 재불작가 이종혁씨(62)의 20번째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02~734-0458)에서 지난 10일 오픈해 21일까지 열린다. 서울대 미대 조각과 출신인 이종혁은 지난 63년 도불해 파리의 에콜 드 보자르에서 조각교수인 아담에게 사사받았고, 아카데미 드 퓨에서 회화수업을 했다. 작가는 38년째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매우 다채로운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의 회화 작품은 면분활의 방식이며, 한국의 조각보처럼 여러 가지 색면들로 구성되는 전체 상을 보여주고, 전체를 구성하는 단위로서의 기본요소는 각기 독자적인 색면으로 평행하고, 이러한 면과 어우러지는 변환이 특징적이다. 이와관련 작가는 『색과 색을 충둘시켜 선과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술평론가 이경성씨는 『화가 이종혁은 지상이라는 현실세계에 서서 보이지 않는 본질을 향해서 하나의 자가 나름대로의 가상을 실현시키고 잇다』고 말한다. 그래서 작가가 만들어내는 가상은 색과 형태와 광선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양한 미의 표정을 전달한다는 것. 곡선과 직선, 색과 빛, 의식과 환상등이 서로 얽히고 조화되어서 신비로운 미의 세계를 이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유준상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종혁의 화면은 「보이는 색」이면서 동시에 「듣는 색」의 세계라고 비유한다. 작가는 색의 표현에 전념하면서 변화무쌍한 공간과 선의 만남과 헤어짐을 연출하는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용웅기자 입력시간 2000/10/10 18: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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