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지난 24일 12번째 항공기를 추가 도입함에 따라 국내선 공급석 및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올들어 총 4대의 항공기를 들여오게 됐다. 총 보유대수는 12대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다. 기종은 모두 보잉737-800이다.
제주항공은 12호기 도입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김포~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공급편수를 총 156편 늘린다.공급석으로는 약 2만9,000여석을 늘린다.
국제선에서는 중국 부정기편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8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3개월간 운항했던 제주~원저우(溫州) 노선을 내년 1월4일부터 운항 재개하며 다음달부터 연초 사이에 인천발 3개 노선, 제주발 3개 노선 등 중국 6개 도시에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및 동남아 국적 초대형 글로벌 LCC들의 한국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국내 LCC 간의 고수익 경쟁 보다는 외국계 LCC에 대비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