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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대책 추진

2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3천T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7.3%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84%가 매립되며 재활용되는것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0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책을 마련해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우선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등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발생시키는 감량의무사업장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의 원천적인 감량화를 추진하기 위해 농림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현재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등 6개 공공도매시장에만 부과하는 쓰레기유발부담금을 2002년까지 나머지 12개 시장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의가 순로롭게 마무리되면 현재 180억원 수준인 부담금이 400억원대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및 수집.운반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2002년까지 3천340억원을 투자해 현재 하루 1천160T 수준인 음식물 쓰레기 공공처리시설능력을 3천187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관계자는 "이 제도가 구체화되면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효과는 물론이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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