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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는 나눔경영] 한솔제지, 인쇄업계·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앞장

한솔제지 임직원들이 생산공장이 위치한 장항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한솔제지

이상훈(오른쪽) 한솔제지 사장과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이 아프리카 학교짓기 사업후원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솔제지


"기업도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제지업계 1위 업체인 한솔제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한솔제지는 회사 차원의 정책적이고 조직적인 지원아래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본사의 경우 임직원 봉사단인 '한솔나누미'가 중심이 돼 정기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독거노인 복지관과 장애인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지설 지원에 활용한다. 다양한 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찾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친환경 재생용지 1% 나눔 운동'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매월 친환경 재생용지 수익금의 일부를 기아대책에 제공, 서울ㆍ경기 지역의 독거 노인 등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집짓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또 한솔제지는 기아대책이 빈민국가 아동을 위해 주관하는 '한톨 나눔 축제'에 친환경 재생지로 제작한 드림노트 6만부를 지원하는 등 문화 소외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봉사동호회를 구성해 지역에 위치한 여러 시설들을 찾아 물품을 나누거나 일손을 돕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급여액 중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독거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솔은 자연재해 발생시 성금을 기탁하거나, 연말연시에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이웃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을 반드시 포함시키는 등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불우한 이웃에 대한 나눔뿐 아니라 제지업계 내에서의 나눔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인쇄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가치창출 활동을 시작으로, 인쇄업계와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만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와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고객중시경영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전사적인 고객가치 창출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2011년에는 '밸류업 파트너'정책을 선언하고 인쇄업계와 제지업계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같은 노력들을 통해 지난해엔 국내 인쇄물 수출 1위 기업인 팩컴코리아와 함께 인쇄품질 표준화 국제인증 획득, ERP 시스템 구축, 전력에너지 비용 절감, 생산성 효율 개선 작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해 연간 2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9월에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협력사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솔제지는 고객가치창출 활동들을 통해 저가 출혈경쟁으로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국내 인쇄업계가 재도약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은 "한솔제지는 나눔경영 실현이라는 목표를 갖고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고객과 업계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낙후지역에 학교 건립 활발



한솔제지는 아프리카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나서고 있다.

한솔제지와 한솔아트원제지는 지난 9월 을지로 사옥에서 국제아동구호단체인 'Save the Children'과 함께 임직원 1% 사랑나눔 기금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한솔제지와 한솔아트원제지 임직원들은 지난 2월부터 매월 급여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왔다. 특히 임직원들이 모은 금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방식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향후 3년에 걸쳐 오랜 내전으로 주요 산업및 교육시설들이 파괴돼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등 낙후지역의 학교를 건립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솔제지는 '종이를 통해 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업이념을 창립 이래 지켜 왔다. 이러한 한솔제지의 기업이념을 토대로 진행하는 학교 건립 활동은 그 뜻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임직원들 역시 단순히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것에서 나아가 그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에 자부심이 매우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성한 1% 사랑 나눔 기금 중 일부는 국내의 소외 계층 청소년 공부방 사업 등과 연계해 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의 기회가 필요한 사회의 많은 곳에 나눔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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