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다올자산운용은 매입 후 2년간 삼환기업이 건물 전체에 대해 임대료 수익을 보장하는 책임임대차(Master Lease)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후 8년간은 현재 삼환기업 사용 면적(건물 전체의 약 30%) 및 지하층을 계속 임차(Lease Back)하는 조건으로 1,350억에 매입을 마무리했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2,000억원 규모의 중소형오피스 블라인드펀드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서울 소재 중소형 오피스 매입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삼환빌딩 매입은 그 첫 결과물이다.하나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삼환빌딩 매입은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이견으로 인해 매각이 무산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고, 10월말 양해각서 체결 이후 약 6주라는 짧은 기간 내에 매입을 끝낸 건”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