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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中企 대출 더 조인다

규제강화등 여파 中企·가계 신용위험도 높아질듯<br>한은 '1분기 대출행태 서베이'

은행들이 1·4분기에 중소기업 대출을 더 조일 계획이어서 중기의 자금난이 예상된다. 또 가계 대출 기준도 더욱 강화돼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훨씬 어려워질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면담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38로전분기 -28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199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억제가 강도 높게 이뤄질것임을 예고했다. 대출행태지수가 플러스면 '대출완화' 를, 마이너스면 '대출억제' 를하려는 은행이 많다는 뜻이다. 가계 주택대출태도지수도 전 분기 -13에서 올해 1·4분기 -19로 하락했고,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전 분기(-13)에 비해 9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대출을 억제하려는 이유로 금융감독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예금 이탈로 자금사정이 악화된점 등을 들었다. 아울러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중소기업과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도 늘어나 이들의 신용위험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올해 1·4분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전 분기(25)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한 31을 나타내 2004년4·4분기(32) 이후3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도 16으로 지난해 4·4분기(9)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 2·4분기 19에서 3·4분기 16, 4·4분기 9로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올해 1·4분기상승세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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