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31일 중국 상하이의 시산인터내셔널GC(파72ㆍ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첫날 7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 6대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특급대회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나오지 않지만 필 미컬슨(미국)과 어니 엘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내로라하는 ‘빅 네임’들이 대거 출전했다.
우승 없이 지난 시즌을 마감한 매킬로이는 최근 코오롱한국오픈 2위에 이어 우즈와의 이벤트 맞대결 승리로 기대를 모으더니 이날도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2위 그룹(5언더파)과는 2타차. 버바 왓슨(미국)과 로즈가 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미컬슨은 1언더파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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