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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강 달러 영향 금값 5주 연속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달러화 강세 현상까지 겹치면서 금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 금 8월물은 온스당 47.50달러(4.19%) 하락한 1,086.0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금값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재확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5.99% 하락한 48.14달러에 마감했다. 주요국 경기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원유 시추기가 전주보다 21기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17.0달러 급락한 5,263.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데다 전체 전기동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85센트 하락한 402.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소맥 역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작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부셸당 4.225센트 하락한 511.75센트에 마감했다. 11월물 대두도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부셸당 4.175센트 하락한 965.00센트에 장을 마쳤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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