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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덱트론, 오창에 제2공장 마련
입력2004-04-08 00:00:00
수정
2004.04.08 00:00:00
박희윤 기자
디스플레이와 오디오분야 전문 생산기업인 ㈜덱트론(대표 오충기)이 충북청원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벤처단지 1,000여평에 지상 3층 연건평 1,049평의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체제를 확충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1995년 회사 설립이후 10년만에 신봉동 1공장과 오창단지 2공장, 서울 연구 소 및 영업소를 갖춘 경쟁력있는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덱트론은 향후 제 2공장에서 LCD TV를 월 5,000대 생산하게 되며 최근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MP3 플레이어도 이 곳에서 양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프랑스 네오비로사에 26인치 LCD TV 1,000대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이 제품만으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최근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디지털지상파 HD-PVR 플랫폼개발기술을 접목,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MP3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매출신장에 나서 연간 매출액 5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다.
㈜덱트론은 매출의 85%이상을 해외수출을 통해 달성할 방침이며 현재 40여 개국인 수출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미 1,000만달러 수 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변화주기가 빠른 IT분야의 특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체 종업원의 16%이상을 연구진으로 배치해 차세대 사업 육성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ISO 14001, ISO9001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품질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 사장은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나설 것”이라 며 “오창단지내 제2공장이 100% 가동될 수 있도록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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