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테너의 모든 것 담아

▲밀레니엄 테너(워너뮤직)=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3테너」의 목소리를 모아놓은 음반은 수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여기에 20세기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테너의 음성을 한꺼번에 들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옴니버스 음반 「밀레니엄 테너」에는 20세기의 거장 엔리코 카루소부터 21세기의 대표주자 호세 쿠라까지 100여년간 활동했던 유명 테너들의 노래가 가득 담겨있다.

호세 쿠라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호세 카레라스의 「별은 빛나건만」,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그대의 찬 손」, 플라시도 도밍고의 「의상을 입어라」, 주제페 디 스테파노의 「5월의 어느 날처럼」, 엔리코 카루소의 「이 여자나 저 여자나」 등 음반에서 흘러나오는 다채로운 남성의 고음은 봄 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다.

입력시간 2000/04/17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