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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유승철 목포 홍익저축銀 상무

"지역中企 자금난해소 위해 특별대출 자금 500억 설정"

[현장 인터뷰] 유승철 목포 홍익저축銀 상무 "지역中企 자금난해소 위해 특별대출 자금 500억 설정" 유승철 목포 홍익저축銀 상무 광주ㆍ전남 상호저축은행업계의 선두 주자인 목포 홍익상호저축은행의 최근 행보가 지역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지점을 개설한 지 1년8개월 만에 1,200억원의 수신을 올릴 만큼 특출한 영업력을 지역금융계에 선 보인데 이어 추석을 한달 정도 앞둔 지난 1일부터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특별대출 행사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여신을 줄이고 있는 것과 큰 대비가 되고 있다. 홍익상호저축은행 공격경영의 지휘를 맡고 있는 유승철 상무는 “최근 은행권의 대출이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지역 상공인들이 어음할인이나 운영자금 마련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500억원의 자금으로 특별대출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작은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홍익상호저축은행이 특별대출로 내 놓은 500억원은 결코 만만치 않은 규모다. 실제 이 지역 한 지방은행도 이번 추석에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500억원을 설정했을 정도다. 유 상무는 “최근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상호저축은행에 자금이 밀려들어오고 있어 대출자원은 충분하다”며 “이번 대출은 일시적 자금부족으로 근로자의 임금지급에 애로가 있거나 자재대금 결제가 곤란한 건설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우선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특별대출로 300여 개 지역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상무는 “지역에서 성장한 만큼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7,200억원에 달하는 여ㆍ수신 규모를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1조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종 경영지표가 기업공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 여건이 맞으면 거래소 상장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입력시간 : 2004-09-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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