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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시전망] 600~630 박스권

종합주가지수가 600~6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어느 때보다 많은 변수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주 후반으로 갈수록 대형 재료가 많아 이번 주말의 지수가 상당기간 국내외 증시의 방향성을 예고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주초반 주가 행보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매수차익잔고가 5,884억원이나 쌓여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더불위칭데이를 앞두고 시장충격이 예상된다. 15일 예정인 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가격 결정도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GM과의 대우차 매각 양해각서가 예상대로 14일이나 15일중 체결될 수 있다면 국내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도 낙관과 비관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지표가 연달아 발표된다. 대표적인 기술주인 오라클의 예비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경우 주가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발표될 5월 소매매출 추이와 15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도 장세 향방을 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대형재료들이 많다는 점에서 주가도 박스권 안데서 크게 변동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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