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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들 '중국 특수' 톡톡

올림픽 앞두고 철강 등 원자재 수요 급증

종합상사들 '중국 특수' 톡톡 올림픽 앞두고 철강 등 원자재 수요 급증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종합상사들이 올들어 중국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중국이 베이징올림픽 등을 앞두고 원자재 수입을 늘리면서 종합상사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돌파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올들어 환율 급락으로 외형신장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대중 수출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에도 가파른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지난 상반기 매출이 3조8,8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6.3%나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철강금속, 비철금속, 화학 등 주요 취급품목의 수출 및 삼국간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의 화학 및 철강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사는 올 상반기 약 7,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4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사는 중국시장에 철강과 기계ㆍ플랜트 등을 집중적으로 수출했으며 현대ㆍ기아차의 물량이 늘어난 것도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8조2,984억원의 매출을 올린 SK네트웍스 역시 무역부문이 내수를 제치고 실적 호전의 효자노릇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이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판매 증가였던 것과 달리 올해 실적 호조는 대부분 중국 특수 덕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2조1,855억원(상사 부문)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의 신장률을 보였고, LG상사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늘어난 2조5,7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중 수출 규모는 37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6%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석유화학제품이 29.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철강금속 제품도 6.5%나 늘어났다. 입력시간 : 2007/08/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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