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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이엔시, 피아식별기 송수신 모듈 국산화 성공

적군·아군 1초내 식별가능

한국군의 전투능력을 향상시켜줄 피아식별기(Identification Friend or Foe)송수신 모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태광이엔시는 “차기 전차인 ‘흑표전차’를 포함해 현재 실존 배치돼 운용되고 있는 전차와 장갑차, 지휘차량에 탑재될 피아인식기 송수신 모듈 개발을 완료,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아식별기 송수신모듈은 전차전 및 전투환경에서 아군을 공격하는 실수를 방지하고, 군의 전략장비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분석해 짧은 시간 내에 적군과 아군을 구별해내는 핵심부품이다 태광이엔시는 삼성탈레스와 지난 2003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 5년만에 국산화에 성공하게 됐다. 송·수신기와 발진기로 구성되는 피아식별기는 태광이엔시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e)기술을 통해 구현됐으며 반경 3km이내에서 적군과 아군을 1초 내에 식별이 가능하다 태광이엔시 관계자는 “우리 군은 앞으로 약 3,000대 이상 규모의 흑표전차, 기존전차 및 장갑차, 지휘차량에 피아식별기를 장착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태광이엔시는 600억원 이상 규모의 피아식별기 모듈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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