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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 부수결합방식 한자인식 장치 개발

㈜친천(대표 이관동)이 중국어를 아주 쉽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부수결합식 한자인식 방법 및 장치'를 개발했다.지금까지 컴퓨터 등에서 중국어를 입력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즉 중국어를 영어로 입력한 후 이를 다시 중국어로 변환하는 한어병음 방식, 중국어 발음기호에 해당하는 주음부호를 입력하고 여러 개의 중국어중 원하는 글자를 선택하는 주음자모 방식, 중국어의 필획모양을 다섯가지로 분해하여 중국어를 표현하는 오필자형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이는 대단히 복잡한 규칙을 이해하고 암기해야 하는 어려운 방법으로 대학교 등에서는 교과목으로까지 지정하여 교육을 해 오고 있으며 모두 중국어를 간접적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정식 중국어 인식장치라고 하기에는 부족했다. 이번에 친친이 새로 개발한 중국어 인식 방법 및 장치는 현재 사용중인 약 5만6,000여개의 한자를 모두 분석, 중국어의 문자요소인 강화자전의 부수 216자를 기본으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결합하는 것과 같이 하나하나의 한자부수를 직접 결합, 간편하고 편리하게 중국어를 입력할 수 있는 획기적인 중국어 입력방식. 이 방식에 따르면 중국어 발음이나 이를 영어로 표현하는 영문철자나 필획기호의 복합한 규칙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 또 중국어 그 자체의 문자요소로 중국어를 표현함으로 진정한 의미의 정식 중국어 인식방법이며 중국과 대만에서 사용되는 번체자와 간체자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컴퓨터 및 통신기기에 적용이 용이하고 중국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외 5개국에 총 15개의 특허를 출원한 개인발명가겸 대표이사인 이관동씨는 "중국과 전세계 화교권 20억 인구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중국어 직타방식을 우리 손으로 개발해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중국의 PC보급률이 10%대에 불가하지만 보급속도가 워낙 빠르고 화교언어권까지 합치면 그 시장이 엄청나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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