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사업화'사업, 71개과제 선정

정부, 건당 최대 3억 5,000만원 지원공기정화기나 오폐수 처리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촉매기술 등 그 동안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이 정부의 지원으로 실용화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신기술실용화사업'으로 71개 신규과제 및 사업자를 선정, 앞으로 3년간 과제당 최대 3억5,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ㆍ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해 기업이전을 돕는 '스핀오프사업'과 '특허기술실용화사업' 등 기존 2개 사업을 올해부터 통합한 것이다.

이들 과제의 개발이 끝나면 2004년에는 3,7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1,900억원의 수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했다.

김재홍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올해 이 사업에 모두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산업기술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