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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 수탁고 업계 유일 증가
입력1999-11-11 00:00:00
수정
1999.11.11 00:00:00
고진갑 기자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투신은 10일 환매액(2,454억원)보다 42억원이 많은 2,496억원이 신규로 유입된데 이어 11일에도 수탁고가 500억원가량 증가했다. 물론 이같은 결과는 관계사 법인자금이 대거 대체되면서 이루어 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지만 이 자금외에 개인자금의 유입도 많아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지난 10일의 경우 법인의 MMF자금 1,000억원이 환매됐지만 이를 전량 주식형으로 대체시킨데 이어 하이일드펀드에도 50억원을 유치한 것이 그 것.업계는 삼성투신의 약진은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투신은 다른 투신사와는 달리 자본잠식이 전혀 없는데다 삼성이 경영을 맡은 이후 안정성면에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투신은 자본잠식이 전혀 없고 8년연속 흑자를 내는 등 안정성면에서 다른 투신와는 비교가 안되는데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가세하면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특히 삼성생명투신과 합병이 될 경우 시중 유동자금은 삼성투신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진갑 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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