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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퍼 라일, 백혈병 이기고 PGA 복귀 준비

백혈병을 이겨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재러드 라일(31ㆍ호주)이 재기의 샷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PGA 투어 홈페이지는 19일 라일이 내년 중반쯤 투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캐디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6살 때 골프를 시작한 라일은 만 17세이던 1999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9개월간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그는 2004년 프로로 전향, PGA 2부 투어를 거쳐 2007년 정규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백혈병이 악화된 그는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다. 라일은 “이제 치료가 끝났고 식욕도 돌아와 다시 체육관에 나가 운동하고 있다”면서 “예전처럼 잘 칠 수 없더라도 PGA 투어에서 뛰었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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