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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기업 육성에 3兆5,000억 투자

정부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

정부 2조6,000억원, 민간펀드 9,000억원 등 총 3조5,000억의 자금이 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자된다. 정부는 티타늄, 고분자 전해질, 나노그라스 등 10대 고유 브랜드 핵심소재 개발에만도 1조원을 투입하는 등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18년까지 세계 4대 부품소재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선진국의 60% 수준인 핵심 소재 기술을 9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11가지 추진대책이 담긴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1,835억달러였던 부품소재 수출 규모를 2018년까지 5,000억달러로 세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우선 세계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 소재를 선정해 201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고유 브랜드 핵심소재 개발사업(WPMㆍWorld Premier Material)'을 추진하기로 했다. WPM은 세계시장 10억달러 이상, 점유율 30% 이상인 소재다. 만성적 수입의존 부품소재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정부는 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 1월 20대 핵심 부품소재를 선정, 과제당 30억원 이상씩 지원하는 등 총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교육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원하고 취업까지 알선한다. 또 중견 부품소재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면 출연연구기관이 채용해 장기 파견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민간에서도 나선다. 부품소재 기업 대형화를 위해 이달 중 3,0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해외M&A펀드가 조성되고 5,0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투자펀드가 만들어진다. 소재기업에 투자하는 전문펀드도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지난 10년간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지원이 R&D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부품소재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의 직접지원 외에 민간투자까지 합치면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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