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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ETF 변동성 장세에도 거래량 1위

상장 1년만에 순자산총액 60배 이상 증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단타매매에 이용되면서 동종 상품 중 최근 1년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2일 국내 증시에 첫 상장된 삼성KODEX 레버리지ETF는 최근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이 240만주, 거래대금 304억원에 달해 거래소에 상장된 68개 ETF 중 거래량 1위, 거래대금 2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총액도 상장 초기 500억원에서 2,903억원으로 6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삼성 KODEX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식, ETF, 장내외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지수 하루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레버리지 ETF다. 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레버리지ETF는 2% 오르고 지수가 하락할 때는 2배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최근 장세에는 레버리지ETF의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이 ETS를 단타 매매에 이용하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증시에서 상승장과 하락장이 반복되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날 저가에 레버리지ETF를 매수해 상승장에서 매도하고 반대로 지수가 오르면 인버스ETF를 매수해 차익을 남기는 식이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0.39% 하락한 이날도 삼성 KODEX레버리지 ETF는 거래량 408만주를 기록하며 68개 ETF중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김두남 ETF운용1팀장은 “신용매수와 달리 주가가 하락해도 투자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근 1년간 레버리지ETF가 각광을 받았다”며 “최근에는 지수 변동성을 활용한 단타매매로 레버리지ETF와 인버스ETF를 동시에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ETF의 수익률은 지난해 상승장에서 더욱 돋보였다. 18일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47.09% 로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6.30%)과 코스피200지수 상승률(27.35%)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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