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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정상화 일정 확정

산업ㆍ우리ㆍ기업은행ㆍ농협 등으로 구성된 LG카드 운영위원회는 9일 첫 실무회의를 열어 LG카드 정상화 일정을 확정하는 등 LG카드 위탁경영에 본격 들어갔다. 이날 운영위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4월말 44대1의 감자계획 등 LG카드 정상화 일정을 확정했다. 운영위는 또 LG카드 정상화 지원방안을 거부한 외환ㆍ한미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해 LG카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주말까지 각 채권기관에 수정 결의서 동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채권기관간 논란이 되고 있는 LG카드 자산담보부증권(ABS) 만기연장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익종 LG카드 경영지원단장은 “이날 실무회의는 내주 열릴 정식 운영위 개최를 위한 준비 모임”이라며 “LG카드 ABS 만기연장 등과 관련된 안은 내주께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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