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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주식갑부 대열 다시 합류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주식 갑부’대열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날보다 8.47%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급등행진을 이어갔다. 공모가 6만5,000원의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덕에 주주들이 모두 대박을 낸 가운데 지분 21.68%(154만8,225주)를 보유하고 있는 정 명예회장의 지분 평가액도 급격히 불어났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정 명예회장의 지분가치는 무려 1,982억원에 달한다. 정 명예회장은 14일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단 이틀만에 975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2006년 9월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 주식 7.82%(147만4,571주ㆍ당시 평가액 4,511억원)를 모두 자녀인 정용진 신세계 대표와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에게 양도하며 주식 부자 대열에서 물러났지만 이번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상장으로 주식갑부로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거래소 상장법인 지분정보센터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외에 신세계I&C 주식 4만주(약 23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강세는 정 명예회장의 두 자녀에게도 적잖은 시세차익을 안겨줬다. 정유경 부사장(0.43%ㆍ3만964주)과 정용진 대표(0.11%ㆍ7,640주)의 공모가 대비 지분가치 증가액은 각각 20억원, 5억원에 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아르마니, 코치,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수입하고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 생산, 유통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57% 증가한 5,832억원, 4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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