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이국동 사장이 법정관리인으로 재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69년 대한통운에 입사해 국제물류본부장과 부산지사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법정관리인 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머스크라인 등 대형 선사를 국내 항만에 유치하고 리비아 대수로 공사의 예비완공 증명서를 받아내 13억달러 규모의 국제청구소송 위기를 넘긴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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