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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거래 피해 조심하세요"

"회원권 거래 피해 조심하세요"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회원권 거래업체 대표가 거액을 챙겨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회원권거래소 대표인 박모씨는 고객 및 일부 회원권거래소들로부터 받은 거래 중도금 등을 몰래 빼돌려 지난 설 연휴 기간 해외로 도피했다. 해당 거래소 및 관련업계는 고객 돈 수십억원을 포함해 피해 금액이 200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회원권거래소의 대금 사고는 지난 2002년과 2004년 이후 뜸했으나 최근 거래업체가 급증하고 거래량은 감소하면서 작년 말에 이어 다시 발생, 거래에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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