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 "법적 근거 없다"

애플, 갤럭시탭10.1 판금 해제 연기 요청에

애플이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해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3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가 요청한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해제를 늦춰달라는 의견서를 미국 법원에 제출했다. 애플은 의견서에서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8종의 제품에 대해 제기한 판매금지 신청을 법원이 심의하기 전까지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가 해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애플 측 변호인은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해제 요청이 먼저 결정된다면 양사의 소송전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며 "법원은 양사의 요청을 동시에 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해제를 늦추려는 애플의 주장은 전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애플의 주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본안소송에서 배심원이 갤럭시탭10.1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배심원 평결 직후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해제를 법원에 요청했고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제이 북부지방법원 판사는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해제 요청을 오는 20일에 검토하고 애플이 제기한 새로운 판매금지 신청은 12월 6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미국 법원은 지난 6월 26일 애플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갤럭시탭10.1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