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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영부인, “삼성전자 구호품에 감사”

열대성 폭풍이 발생해 큰 피해를 본 멕시코의 대통령 영부인이 이재민 구호품을 전해 준 삼성전자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페냐 엔리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부인 앙헬리카 리베라 여사는 최근 열린 삼성전자 구호품 전달식에서 “오! 삼성 TV”라고 말하면서 손뼉을 치며 특별히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정희용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장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은 리베라 여사가 이끄는 보건부 산하 사회복지재단인 DIF에 2억3,000만원 어치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열대성 폭풍으로 크게 피해를 본 휴양지 아카풀코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TV 250대, 세탁기 70대, 전자레인지 100대, 에어컨 30대를 마련해 리베라 여사에게 직접 건넸다.



전달식에서 정 법인장은 “향후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의 공공학교 재건사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법인 직원 500여 명은 오는 11일부터 매월 두 차례 멕시코시티 등지에서 소아암 환자들을 돌보고 병원시설을 수리하는 등의 봉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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