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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사업 구조조정 폭 커질 듯

朴시장 “서울시 부채 줄이기 SH공사 혁신이 관건”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SH공사를 어떻게 혁신하고 운영하는지가 서울시 부채의 관건”이라고 말해 SH공사의 대폭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13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구청장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시장이 되고 보니 예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 같다”면서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서 재산을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 부채는 대부분 SH공사 부채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이 SH공사를 서울시 부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함에 따라 SH공사의 사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후보시절 SH공사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주거복지 문제 전담기구로 재정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또 “소통이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시의회뿐 아니라 구청장들과도 협치의 구조를 만들겠다. 언제나 상의해 달라”며 구청의 협조를 부탁했다. 구청장협의회장을 맡은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자치구와 서울시는 상생의 관계라고 인식해 달라. 자치구의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에서 부채 7조원을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남은 임기에 다 소화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1년에 1조원 정도 조정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 출장중인 구청장들을 제외한 구청장 23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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