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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반전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내년 1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91달러 하락한 25.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51달러 내려 25달러선 아래인 24.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이라크는 이날 제이한항의 원유 저장탱크에 원유를 다시 채우기 시작해 국제연합(UN)이 「식량-석유 연계 프로그램」을 6개월간 재연장할 경우 이에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이라크가 경제제재 전면해제라는 강경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간주, 석유수출중단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걸프지역 6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는 이날 사우디의 리야드에서 가진 연례 정상회담에서 석유시장의 안정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GCC 소속국가들은 현재 세계 석유자원의 45%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산유국들의 하루 210만배럴 감산을 주도해온 사우디, 베네수엘라, 멕시코 3개국 석유장관도 이날 회담을 갖고 세계원유시장의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들 국가들이 2주전까지도 감산시한을 내년말까지 연장해야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이라크의 원유수출 중단과 원유수급 불균형심화 등 상황변화에 따라 유연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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